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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여행
영어공부를 다시 해보기로 하였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아들 공부를 가르칠 겸 해서 유투버로 자료를 찾아보고 책으로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려고 도서관에 여기저기 뒤적이 면서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된다. 17살 꽃제비 출신인 탈북민 이성주 씨가 쓴 '나의 123 영어공부"라는 책이며 미국 조지메이슨대 박사과정을 밟으려는 특이한 케이스며 영어 공부만이 아닌 다각적인 인생관을 관철시켜 나가는 모습 또한 매력적이다. 영어 공부도 다양한 방법을 찾다가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꿈을 위한 영어'를 했다는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방향이 없는 열심' 낭비지만 '방향이 있는 열심'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 내용 중에서-- 영어공부 방법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보겠..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 흔들리고 무거울 때 자존감이 떨어질 때 산책을 하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동안만큼은 나를 구속한 모든 것들에 대한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중에서 자전거는 무작정 타는 자전거이지만 그냥 타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제일 문제가 되는 건 장비 착용이다. 헬멧, 장갑, 선글라스, 두건, 물통이다. 그중에서도 헬멧은 꼭 써야 한다. 자전거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부분 착용하고 달리고 있었다. 그러한 이유 중 굴포천이 오르막 내리막이 세 군데나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는 모르지만 단체로 달리는 중이면 부딪칠 위험이 높다. 일반 모자만 달랑 쓰고 다닌 용기가 가상하다. 다음은 장갑이다. 장갑 없이 타다가 손이 많이 그을렸다. 지금은 허물 벗기 시작이다. 얼..
준비물 : 찰쌀 녹두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한 돼지고기 나종 or 바나나 잎 대나무 줄기 틀 설날에 한국에서 떡국을 먹듯이 베트남은 반쯩을 먹습니다. 반쯩은 전통 요리답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요 나종이라는 잎사귀를 싸는데 바나나 잎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즈음 나종으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나종이라는 잎을 여러 겹으로 틀에 넣어서 깨끗이 씻은 찹쌀을 엊고 녹두 삶은 걸 위에 놓은 다음 후추에 소금 간을 한 돼지고기를 놓고 다시 녹두를 놓고 찹쌀을 역순으로 놓고 나종을 싼 다음 틀에다가 대나무 줄기로 엮어서 만든 다음 최다 12시간 (평균 8시~9시) 정도 불 세기를 조절하여 찜니다. 어떻게 보면 김장철 보는 거랑 비슷하여 힘이 많이 가며 손도 많이 가는 시간과 정성이 담긴 전통 음식입니다. 반쯩..
2019년 올해의 인물에 당선 소식에 화들짝 놀라서 기쁜 마음에 다른분들에게도 자랑하다가 다른분들도 받았다고 하며 보니 다들 선정 되셨 더라구요 ... 낚였구나 생각했지만 잠시나마 행복 하게 해준 당근 마켓 기획자분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무한정 행복추구권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에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티스토리 글도 올리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2020년 올 한해 며칠 지났지만 무한한 행복과 목표하신대로 이루어 지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당근마켓처럼 기쁨을 선사하는 마음으로 저 또한 살아가고자 합니다.
새벽 5시에 나와서 5분 거리에 있는 심곡천에 갔었습니다. 아침 공기도 상쾌하고 시원했고더위도 없어서 산책하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전에 초등학교에 운동장을 돌려고 하니문이 닫혀 있어서 심곡천으로 왔습니다. 청계천보다는 좀 작고 아담하며 물도 얕아서아이들도 물놀이를 많이 하고 놉니다.원래 처음에 지저분한 물이 흘렀던 곳이었는데 나중에 상부는 차량용 도로 하부는 하수도시설로 사용 하다 다시 도로를 오픈하고 물길을 낸 것입니다.길이는 약 1km 정도 됩니다.(소명 사거리에서 보건소 앞까지 거리) 대장동에 북부 수자원 생태공원에서 생산되는 재이용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21000톤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생태 하천답게 다양한 식물군들로 심어져 있고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물고기도 엄첨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재 1인 미디어 시대가 왔습니다.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와 필살기로 꾸준히 노력하신 분들이 구독자층 즉 팬덤을 쌓아가고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저도 한번 해볼까 생각하다가도 블로그도 꾸준히 하기가 힘드는데 (사실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되면 용돈이나 타쓰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쉬운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글솜씨도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정한 형식이나 기준 없이 일상생활에 있었던 사소한 얘기들을 끄집어내려고 하니 막힙니다. ㅎㅎ 나중에 조금 페이가 되면 좋겠지만) 유튜브는 시간뿐만 아니라 영상편집도 힘들고 마땅한 주제도 없어서 나중에라도 기회가 닿으면 하려고 합니다. 가끔씩 구독자수가 많은 유튜버들이 사라지는 걸 보고 거기에 투자한 시간 과 열정을 보았을 때 멘털이 나가지 않을까..
아들이 쓴 동시입니다.초등학교 1학년인데 벌써 시를 써본다고 합니다.3학년 넘어야 쓰지 않나?(책을 보고 한 건지 상상한 건지 물어볼 수도 없고 )---> 배운걸 외워서 썼다고 하네요 ^^;; 그리고 수줍어하면서 여자 친구도 사귄다고 합니다.엄마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나이는?예쁘니?어디 살아?얼마나 좋아해? 부끄러워하는 아이에게 계속적으로질문하니 도망을 가네요 호호 살아가면서 우리는 냉혹한 현실의 책무에 시달리고,복잡한 논리에 얽매이고 목표에 매달리고 또 스스로의 욕심에포로가 되면서 순수함과 각자의 독창성이 빚어낸 고유의인간성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 책에서 따옴 - 작가의 내면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삽화와 글들이 조화롭게 움직이는 앙상블작가 자신은 은둔자로 여겨지며 표현한 것처럼 보이지만읽고..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들여보면서 일상속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4차원 산업혁명시대에 포노사피엔스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신다. 더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손에서 떨어질 수가 없다. 쉬는 날이면 하루 종일 봐도 재미가 있다. 우리의 눈과 뇌는 쉴틈이 없이 돌아간다. 벌써 우리 아이가 8살인데 안경을 쓰게 되었다. 시간을 정해놓고 보게 하지만 잘 안된다. 이것 때문에 고민이신 분도 많을 것 같다. 누워서 보다가 자기 일수다. 전자파도 그렇지만 수면방해도 커피보다 심각하다고 하니 문명의 이기들이 혁신적이고 편리한 부분도 있지만 그에 따른 반대 급부도 항상 따른다. 이 부분은 항상 간과한다. 가끔씩 하늘을 보자 목을 뒤로 젖히고 멀리 구름이 지나가는 하늘을 검색이 아닌..